강원도는 17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강원도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석탄재 희토류 소재산업 연구회(희토류 연구회) 발족식’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및 희토류 연구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개최했다. 도는 미·중 무역전쟁의 사례에서 보이듯이 희토류 등의 희귀 자원이 국가 간 무역분쟁에서 보복수단으로 활용됨에 따라 도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를 기반한 희토류 추출 기술을 통해 국가 자원의 안보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희토류 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침체한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관련 기술개발 및 소재산업 육성을 목표로 본 연구회를 구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발족한 희토류 연구회는 기존 위원회들이 강원도 사업구상에 대해 자문역할을 주로 하던 것에서 탈피해 연구회 주도하에 관련 정책 및 제도개선에 대한 연구, 사업추진의 효율화를 위한 제언,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 관련 기술의 상업화 촉진을 위한 연구,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희토류 연구회는 정책기획 분과위원회, 기술개발 분과위원회,
서울 중구가 17일부터 총 100억원의 '서울중구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다.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지역 상품권으로 제로페이 결제 앱에서 구매(충전) 후 중구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상시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중구에 따르면, 가맹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공제 대상에 상품권 결제액이 포함되기 때문에 세 부담도 완화된다. 이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종류로 모바일 형태로만 발행하며 전용 앱인 체크 페이, 머니 트리, 비즈 플레이, 농협 올 원뱅크 등으로 구매·사용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제로페이 결제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 가능하며 앱의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한 후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금액을 입력해 결제하면 된다. 상품권 미사용 시 구매자는 7일 이내에 환불요청이 가능하며 액면가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도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네슈퍼마켓, 음식점, 학원, 병원, 소형 프렌차이즈, 각종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2020.1.3/시사1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 7366대로 집계돼 2018년보다 47만 5000대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대(89.8%), 수입차는 241만대(10.2%)로 수입차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2009년 2.5%에 불과했던 수입차의 점유율은 2014년 5.5%에서 2017년 8.4%, 2018년 9.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료 종류별로 자동차의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등록대수는 각각 1096만대, 200만대로, 점유율이 2013년 48.5%와 12.3%에서 작년 46.3%, 8.5%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경유차의 경우 등록대수는
국립암센터와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이 15일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국립암센터 제공) 앞으로 반려동물의 종양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와 수의학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원장 윤헌영)은 15일(어제) 국립암센터에서 사람과 동물의 비교종양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비교의학 측면에서 최적의 모델인 반려동물의 종양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와 수의학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양 (국립암센터-건국대 동물병원)기관은 협약에 따라 비교의학 기반의 연구정보 공유와 항암신약 개발의 전임상모델 개발, 약물반응 기전 연구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건대 동물병원 윤 원장은 체결에 앞서 "인간과 같이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종양은 공통된 환경 요인을 공유하며 자연 발생하기 때문에 최적의 종양 비교연구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양 기관의 공동 관심으로 사람과 동물 종양의 이
전남 완도,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 등 4곳에 해양치유센터가 세워져 관련 산업 거점으로 거듭난다. ‘해양치유’란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지난 15일 발표했음을 16일 알렸다. 앞서 해수부는 국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이들 지방자치단체 4곳과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토대로 마련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해양치유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계획은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연안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비전으로 2024년까지 해양치유 체험 인원 100만명, 연안지역 고용효과 1900명, 연간 생산유발효과 27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에는 민간 투자로 병원, 바이오 기업, 리조트 등을 유치해
보건복지부 (사진=시사1 DB) 그동안 여러개로 나뉘어졌던 노인돌봄사업이 올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개편되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작년 35만명의 서비스 대상자는 10만명을 추가해 총 45만명으로 확대하고 기존의 안부확인·가사지원 위주의 서비스에서 욕구별 맞춤형 서비스로 달라진다. ◆사업 간 칸막이 해소 및 서비스 종류 다양화 = 보건복지부는 16일 “그동안 노인돌봄사업은 중복 지원이 금지되어 이용자별로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으로 필요에 따라 안전지원과 사회참여, 일상생활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예를 들어 노인돌봄기본서비스(안부확인, 후원연계)를 이용하던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해져 가사지원(노인돌봄종합서비스)도 필요해졌지만 이를 위해서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포기하고 노인돌봄종합서비스의 대상자로 다시 선정되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해 개편에 따라 어르신의 상태와 욕구 등을 조사해 필요한 경우 안부확인과 후원연계는 물
▲ 이태석신부기념관이 고향인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생가 뒤편에 건립된 모습/부산서구청 ‘남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고 이태석 신부의 참사랑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이태석신부기념관이 고향인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생가 뒤편에 건립돼 지난 14일 오후 3시 개관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 신부의 선종 10주기에 맞춰 마련된 이 날 개관식에는 공한수 서구청장, 오거돈 부산시장, 시·구의원,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최원철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이사장 등 각계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기념관은 총사업비 31억여 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 카페테리아, 2층 사무실·프로그램실, 3층 기념관, 4층 다목적홀로 꾸며져 있는데 이 신부가 몸담았던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가 운영을 맡아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섬김’, ‘기쁨’, ‘나눔’ 등 이 신부의 참사랑정신을 꽃피우는 산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1층 카페테리아 ‘카페 프렌즈’에서 잘 드러난다. 이곳은 방문객들을 위한
서울강남경찰서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52)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5일 오전 10시22분쯤 변호인과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했다. 김 씨는 이날 검은색 지프 차량을 타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 지하주차장 3층에 도착했다. 경찰서 주차장에 들어온 김씨는 수척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고소인 A 씨를 8시간 동안 조사한 데 이어 이날 김씨를 첫 소환했다.경찰은 김 씨의 알리바이 확인을 위해 김 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8일에는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트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해 12월 9일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룸싸롱에서 일한 A씨을 김씨가 성폭행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김건모에 대한 강력한
(사진=시사1DB) 2019년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84만 9861명으로, 2018년말 5182만 6059명에 비해 2만 3802명이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매년 늘고 있지만, 인구증가 폭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5000만~5100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2598만 5045명(50.1%)이며 남자는 2586만 4816명(49.9%)이었다. 이중 50대 이하에서는 남자 인구가 더 많았고,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인구가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16.2%)와 50대(16.7%)가 전체 인구 3분의 1을 차지했고, 이어서 60대 이상 22.8%, 10대 이하 17.6%, 30대 13.6%, 20대 13.1% 순이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15~64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2.0%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인구(15.5%)와 0~14세 인구(12.5%) 차이는 더 벌어졌다. 또 2018년과 비교하여 0~14세 인구는 16만 명, 15~64세 인구는 19만 명이 감소했고, 65세 이상 인구는 38만 명 증가해 800만 명을 넘었다. 한편
법무부 과천 청사 (사진=시사1 DB) 앞으로 관리비 감시 사각지대에 있던 오피스텔과 상가, 주상복합 건물 관리비도 회계감사 대상이 된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음을 14일 밝혔다. 집합건물법은 오피스텔, 상가 및 주상복합과 같이 한 동의 건물이 여러 부분으로 구조상·이용상 독립돼 사용되는 경우 적용되는 법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150세대 이상 집합건물은 매년 의무적으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50세대 이상 150세대 미만의 경우 구분소유자 5분의1 이상이 요구하면 회계감사 대상이 된다. 관리인이 소유자에게 관리비 사용내역을 보고하지 않거나 거짓 보고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린다. 또 소규모 건물에서도 백화점처럼 벽 없이 구분된 점포를 만들고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바닥면적 합계가 1000㎡(약 300평) 이상인 상가에서만 가능했었다. 리모델링 공사도 쉬워진다. 복도와 계단, 옥상, 건물외벽 등 공용부분 공사 등의 경우 관리단집회 의결정족수는 구분소유자 4분의 3에서 3분의2로 완화됐